연평도 공무원 실종 북측 원거리 피격 사망 월북시도 시신수습 화장

안녕하세요.

봉선생 입니다.

 

연평도에서 공무원이 실종되어 북측에 원거리 피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소연평도 해역에서 불법어업을 단속 중이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가 실종됐습니다.

21일 소연평도 남방 2km 지점에서 오전 11시30분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배에 함께 탄 선원들이

어원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는데 신발만 발견되고 A는 찾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신고가 접수되고 21일 1시50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해수부,항공기 등 20여대가 투입하여

실종해역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는데 A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실종 다음날 22일에 A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되어 정밀분석중에 있으며

실종경위와 경로를 조사하고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판문점 적십자 채널이나 남북 군 통신선, 유엔사 채널등을 통해 확인 할것으로 전망되며

북한이 대북전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남북간 연락채널 차단을 선언한 만큼 정상 가동여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A씨가 실종 된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해역까지의 거리는 20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군 관계자는 조수의 흐름등을 따져봤을때 자연적으로 떠밀려간 것지 않다고 하였고

정보소식으로는 A씨가 북한에 개인 사정때문에 북으로 넘어간거 같다고 했습니다.

 

A씨는 자발적으로 월북한 정황이 정부의 감시자산에 포착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슴해 화장한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북측은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남한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결혼을 해서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경에서 조사를 하면 A씨의 신변정보 등에 대해 최대한 협조할 계획" 이라고 했습니다.